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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actoring

refactoring
danaryu

Refactoring 끝! 회고

@6/27/2022
아앤씨 동기들 몇몇이 모여 “비대면” (코시국 트렌드 게더타운)으로 시작하게 된 리팩토링 스터디!
동기들과 오랜만에 스터디를 진행해서 재밌었다. 평균 10주 이내로 책 한권을 끝내는 것이 스터디의 국룰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봄에 시작해 여름에 끝난 스터디이다. 이직 후에 회식이나 업무등과 스케쥴이 겹쳐 스터디를 자주(.. 꽤나 자주) 파토낸 것에 대해 지금까지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
Refactoring 2판은 자바스크립트를 기준으로 예제가 작성되어있어 실전 적용 방안에 꽤나 고민을 했던 것 같다. 특히 스터디원들의 주언어가 Java라..ㅎ 책의 예제와 더불어 인프런 Refactoring 백기선님의 강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Typescript가 주 언어인 @HEEJAE KIM 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자리를 빌려 감사를..
실제 회사 프로젝트 코드의 가독성이 너무 너무 떨어져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를 고민하던 나에게 한줄기 빛과 같았던 책이다. 리팩토링 책에 나와있는 방법을 무작정 따라하는 게 무조건 정답은 아니지만서도, 복붙으로 점철된 회사 코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고민과 해결에 부스터를 달아주는 역할은 톡톡히 해주었다. 아쉬운 점은 이론적인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막상 적용해보려니 꽤나 막연했다는 것이다. 이 책의 공부 효율을 가장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은 같은 프로젝트를 개발하는(같은 코드를 매일 보는) 직장 동료와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터디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눈앞에 가까이 있는 코드스멜부터 차근차근 조져나가면 더할 나위 없지 않겠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코드에서 나는 스멜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다. 드디어! 이 책이 나에게 가져다 준, 가장 값지고 큰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는 코드에서 냄새가 나든 향기가 나든 기능 구현에만 급급했는데, 냄새가 나는 코드를 생산하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를(애는..) 쓰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회사 코드를 열심히 리팩토링 하려 애를 쓰지만 마틴 파울러가 강조하는 테스트 코드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테스트 코드를 먼저 도입하고, 리팩토링을 진행해야한다. 따라서, 시간이 두배로 든다는 것. (테스트 코드를 열심히 짜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내가 리팩토링한 코드를 함께 리뷰해줄 동료가 없다는 것. 등이 있다. 이것은 나에게 남겨진 과제같은 것이므로, 받아들이고 하나씩 뽀개고 해결해보려 노력해봐야지.
아! 그리고 TOSS Slash22 컨퍼런스 사전예약할 때, 스터디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길래 함 신청해봤는데(신청한 것도 까묵고 있었음), 운이 좋게도 10인이하 스터디 팀 지원에 선정됐다!! LUCKY..  형석AI가 지은 스터디 명(인셍 리팩토링 → 인생)이 꽤나 임팩트가 있어서 담당자님의 마음을 흔든게 분명하다고 믿고 있다. (랜덤 선정이라는 문구를 얼핏 보았던 것도 같지만)
(신남)
휴 마무리는 어떻게 하지. 배운게 많은 스터디였다. 매주 일도 가고 모이기도 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드디어 끝나서 뿌듯하다. TOSS 지원금으로 책걸이해야지